LG 건조기 관리방법과 에러코드 대처방법 완벽정리
건조기 사기 전에는 세탁 후 젖은 옷을 일일이 하나하나 널어 말리는 것도 귀찮고 늘어져 있는 빨래도 보기 싫고 공간도 차지해서 스트레스였는데요. 건조기 사고 나서 그런 스트레스가 없어져서 저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필수 가전이 되었는데요. 비 오는 날씨에도 2시간 정도면 따뜻하고 부드러운 옷으로 돌려주니, 바쁜 일상 속에서 정말 고마운 존재죠. 하지만 아무리 좋은 건조기라도 관리를 소홀히 하면 성능이 떨어지거나 고장이 날 수 있어요. 저도 LG 건조기를 처음 샀을 때 “그냥 돌리면 되겠지” 했지만, 몇 번의 시행착오 끝에 제대로 관리하는 법을 익혔답니다. 이 글에서는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LG 건조기 관리법, 콘덴서 청소, 통살균, 그리고 자주 나타나는 에러 코드 대처법까지 알려드릴게요. 우리 집 건조기를 새것처럼 오래 쓰고 싶다면, 지금부터 함께 시작해볼까요?
알아두면 쉽고 간단한 LG 건조기 관리
건조기를 오래도록 새것처럼 유지하려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간단한 관리법이 필수예요. 린트 필터 청소부터 콘덴서 관리, 통살균까지, 몇 가지 습관만 들이면 성능도 좋아지고 전기 요금도 아낄 수 있답니다.
1) 먼지 필터 청소, 매번 잊지 마세요
먼지 필터는 옷에서 떨어진 보풀과 먼지를 걸러주는 핵심 부품이에요. 이게 막히면 건조 시간이 길어지고 옷이 잘 안 마를 뿐 아니라, 화재 위험까지 생길 수 있다고 하니 꼭 관리해줘야겠죠. 저도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필터를 청소하지 않고 돌렸다가 옷이 축축하게 나온 적도 있고 건조기 시간이 계속 늘어날 때도 있었어요. 기사님이 필터의 잔구멍이 막히면 열풍 순환이 잘 안되서 잘 안 마르고 계속 돌아간다고 하더라고요. 빨래 한 번 돌리는 양으로 건조기가 4시간 5시간 돌아가서 전기세 폭탄 맞았거든요.
그 후로는 매번 건조 후 필터를 꺼내 보풀을 손으로 떼어내고, 먼지만 떼는 게 아니라 가급적 일주일에 한 두번은 따뜻한 물에 살짝 불려준 후에 부드러운 솔로 닦아주고 있어요. 오래 쓰다보면 필터 틈새가 미세한 먼지랑 섬유 유분으로 막히거든요. 물세척 해준 후에는 완전히 말린 후 끼워주셔야 곰팡이가 생기지 않아요. 먼지는 손으로 뭉치거나 부직포 재질로 쓸어내면 정전기 효과로 잘 붙어요.
2) 콘덴서 케어, 1~2개월에 한 번
건조기를 사용하신다면 콘덴서 청소는 필수예요. 저는 처음 콘덴서 청소를 소홀히 했다가 건조 시간이 오락가락 늘어나고 에러도 자주 뜨더라고요. LG 사용 설명서에 따르면, 1~2개월에 한 번 콘덴서를 청소하는 게 좋다고 해요. 30회에 한 번 정도는 해주는 게 좋아요.
건조기 물통을 꺼낸 자리에 물을 1~1.5L 넣어주고 물통을 다시 끼워준 후에 '콘덴서케어'를 눌러주시거나 통살균버튼과 같이 되어 있는 제품은 3초 이상 꾹 누르고 있으면 3시간짜리 통살균모드에서 1시간 5분짜리 콘덴서케어로 모드가 변경돼요. 다른 거 넣지 않고 그대로 콘덴서 케어를 돌려주시면 끝이에요.
3) 통살균으로 드럼 깨끗하게
건조기 드럼은 옷이 직접 닿는 곳이라 위생이 중요해요. LG 건조기에는 ‘통살균’ 모드가 있는 모델이 많죠. 이 모드는 고온 스팀이나 열풍으로 드럼 내부를 살균해 냄새와 세균을 줄여줘요. 저는 아이 옷을 건조할 때 특히 통살균을 자주 돌리는데, 옷에서 나는 상쾌한 냄새가 달라지더라고요.
건조기 안에 옷을 넣지 않은 상태에서 ‘통살균’ 모드를 선택하세요.
2~4주에 한 번, 또는 옷에서 냄새가 느껴질 때 실행하면 좋아요.
통살균 모드가 없는 모델이라면, 드럼 내부를 젖은 천과 중성세제로 닦고 완전히 말리세요.
4) 배기구와 덕트, 6개월에 한 번 점검
배기형 건조기를 쓰신다면, 뜨거운 공기가 빠져나가는 배기구가 막히면 성능이 떨어져요. 저희 집은 아파트라 배기구가 외부로 연결돼 있는데, 한 번은 건조 시간이 길어져 확인해보니 린트가 잔뜩 쌓여 있더라고요. 그 후로는 6개월에 한 번 진공청소기로 배기구를 청소하거나 전문 업체를 불러 점검해요. 겨울엔 눈이나 얼음 때문에 배기구가 막힐 수 있으니, 외부 플랩이 잘 열리는지 확인하세요.
5) 건조기 안팎을 닦아주세요
드럼 내부는 젖은 천으로 닦고, 외부는 마른 천으로 먼지를 제거하면 돼요. 특히 먼지거름망 넣는 뒤쪽에 습도센서가 있어서 여기는 꼭 닦아주세요. 여기에 섬유 유분기가 쌓이면 건조기 시간이 계속 늘어나요. 저는 한 달에 한 번, 주말에 커피 한 잔 마시며 건조기를 닦는데, 이 시간이 은근히 힐링이 되더라고요. 이런 작은 습관이 건조기를 오래도록 새것처럼 유지해준답니다.
LG 건조기 에러 코드 종류
LG 건조기는 문제가 생기면 에러 코드를 띄워줘서 원인을 파악하기 쉬워요. 자주 나타나는 에러 코드와 대처법을 알아두면 당황하지 않고 빠르게 해결할 수 있죠. 알아둬야 할 에러 코드와 해결법을 소개할게요.
1) 물비움 에러
물통에 물을 비워주거나 배수호스를 쓰는 경우에는 접히거나 꼬여있지 않은지, 배수 호스 각도가 끝단이 올라가있지 않은지 확인해주세요. 그런데 배수에 문제가 없는데도 물비움 에러가 뜰 때가 있는데 검색해보니 이런 분들 많더라고요. 수리받아야 한다고 해요
2) d75, d80, d90, d95 (배기 덕트 막힘)
이 코드들은 배기 덕트가 75~95% 막혔다는 뜻이에요. 특히 d90, d95는 심각한 막힘을 나타내죠. 저도 d80 에러를 처음 봤을 때 어쩔 줄 몰랐는데, 배기 호스가 구부러져 있던 걸 펴고 린트 필터를 청소하니 해결됐어요.
3) tE1, tE2, tE3 (온도 센서 문제)
이 에러는 써미스터(온도 센서) 문제로 발생해요. tE1은 써미스터 자체 문제, tE2는 스팀 사이클에서 덕트가 너무 빨리 식을 때 나타날 수 있죠. 저희 집 건조기가 tE1 에러를 띄운 적이 있었는데, 서비스 기사님이 와서 배선이 느슨해진 걸 고치니 바로 해결됐어요.
이 에러가 뜨면 전원을 끄고 10분 정도 기다린 뒤에 다시 켜보고 문제가 반복되면 서비스센터에 점검받으셔야 해요.
4) PS (전원 공급 문제)
PS 에러는 전원이나 전기적 문제로 나타나요. 건조기가 갑자기 멈추거나 이상 소음이 날 때 이 코드가 뜰 수 있죠. PS 에러 떴다가 콘센트를 바꿔서 끼워보니 해결된 분들이 꽤 있더라고요.
건조기, 더 똑똑하게 사용하는 팁
관리와 에러 대처 외에도 LG 건조기를 더 효율적으로 쓰는 방법을 알아두면 시간과 돈을 아낄 수 있어요.
옷에 맞는 건조 모드 선택
수건이나 침구는 ‘헤비 듀티’ 모드, 섬세한 블라우스는 ‘딜리케이트’ 모드를 사용하세요. 저는 처음에 ‘노멀’ 모드만 썼다가 좋아하던 셔츠가 줄어든 적이 있어요. 그 후로는 설명서를 꼼꼼히 읽고 모드를 고른답니다. 옷감 손상을 줄이고 건조도 더 잘돼요!
에너지 세이버 모드로 전기 요금 절약하기
‘에너지 세이버’ 기능은 건조 시간을 조금 늘리는 대신 전기를 덜 써요. 여름엔 이 모드로 돌려도 충분히 잘 마르더라고요. 전기 요금 걱정되면 세이버 모드를 사용해보세요.
1~2년에 한 번, 전문가 점검 필수
정기 점검은 건조기 수명을 늘리는 비결이에요. 저는 매년 겨울 전에 LG 서비스 센터에 점검을 요청하는데, 5년 넘게 고장 없이 쓰고 있답니다.
건조기는 시간절약, 공간절약 아주 효자상품으로 바쁜 현대인에게 필수인 가전이죠. 필터 청소, 콘덴서 관리, 통살균, 배기구 점검 같은 기본 관리만 잘해도 새것 같은 성능을 오래 유지할 수 있어요. 저도 처음엔 관리가 번거로울까 걱정했지만, 작은 습관이 시간과 비용을 아껴줄 수 있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