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약 먹어도 될까? 임신부와 수유부 위험한 약물부터 꼭 필요한 영양제 필수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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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특별한 시기를 보내고 계신 분들을 위한 이야기를 준비했어요. 임신과 수유 기간은 정말 소중하지만, 때로는 몸이 아플 때 약을 먹어야 할 상황이 생기기도 하잖아요. 두 생명을 함께 돌봐야 하는 시기에 어떤 약물이 안전하고, 어떤 약물은 피해야 할지 알아두면 좀 더 안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또한 영양제 선택과 수액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 대해서도 함께 알아보려고 해요. 건강한 임신과 수유 생활을 위한 정보 가이드, 시작할게요!

임신과 수유 중, 약물 복용 전 꼭 알아두세요

임신과 수유는 생명을 품고 키우는 특별한 시간이에요. 이 시기에는 내 몸에 들어오는 모든 것이 태아나 아기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평소보다 더 신중해질 필요가 있어요. 특히 약물은 태반이나 모유를 통해 이동할 수 있어서 더 조심해야 하죠.

약물을 복용하기 전에는 꼭 의사나 약사와 상담하는 것이 기본이에요.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OTC)도 예외는 아니에요. "임신 중이에요" 또는 "현재 모유 수유 중이에요"라고 반드시 말씀해 주세요. 그래야 적절한 약물을 추천받을 수 있거든요.

임신 시기별로도 주의해야 할 점이 다른데요, 특히 임신 1기(0~12주)는 태아의 주요 기관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라 약물 사용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약물 복용보다 먼저 비약물적 대안(충분한 수분 섭취, 휴식, 가습기 사용, 식이요법 등)을 고려해보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에요. 건강은 약으로만 지킬 수 있는 것이 아니니까요!

증상별로 알아보는 안전한 약물과 주의 약물

1. 두통과 발열이 있을 때

두통이나 발열은 임신과 수유 중에도 흔히 경험할 수 있는 증상이에요. 이럴 때 가장 안전하게 선택할 수 있는 약물은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이에요. 임신 전 기간과 수유 중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하지만 권장 용량(1회 500~1000mg, 하루 최대 3~4g)을 꼭 지켜주세요.

반면에 이부프로펜(부루펜, 애드빌)은 임신 28주 이후(3기)에는 태아의 동맥관 조기 폐쇄나 조산 위험이 있어 사용하면 안 돼요. 수유 중에는 단기간 사용 시 비교적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그래도 의사와 상담 후 사용하는 것이 좋겠죠?

절대 피해야 할 약물은 아스피린이에요. 임신 중에는 태아 출혈 위험이, 수유 중에는 라이 증후군 위험이 있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또한 편두통 약물인 에르고타민이나 트립탄 계열은 임신과 수유 중 안전성 데이터가 부족해 사용이 제한되어 있어요.

2. 감기나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때

감기는 정말 찾아오지 말았으면 하는 불청객이죠. 하지만 찾아왔을 때는 안전한 약물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해요. 임신과 수유 중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침 억제제로는 덱스트로메토르판이 있어요. 특히 임신 2~3기와 수유 중에 비교적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어요.

항히스타민제 중에서는 클로르페니라민, 로라타딘, 세티리진이 알레르기나 감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면서도 안전한 편이에요. 다만, 클로르페니라민은 아기에게 졸림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해요. 거담제인 구아이페네신은 의사와 상담 후 사용 가능하고, 식염수 비강 스프레이나 세척은 비약물 요법으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하지만 슈도에페드린은 임신 1기에는 기형 위험이, 수유 중에는 아기 불안과 모유량 감소 가능성이 있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코데인도 임신 중에는 태아에 영향을 줄 수 있고, 수유 중에는 아기의 졸림이나 호흡 억제를 유발할 수 있어 제한적으로만 사용해야 해요. 복합 감기약은 여러 성분이 섞여 있어 위험 성분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으니 피하는 것이 현명해요.

3. 소화불량이나 속쓰림으로 고생할 때

임신 중에는 호르몬 변화와 자궁의 확장으로 소화불량이나 속쓰림이 자주 발생할 수 있어요. 이럴 때 칼슘이나 마그네슘 기반 제산제(Tums, 수산화마그네슘)는 임신과 수유 중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H2 차단제인 파모티딘이나 라니티딘도 비교적 안전한 편이지만, 라니티딘은 일부 제품이 사용 중지된 사례가 있으니 확인이 필요해요. 프로톤 펌프 억제제(PPI)인 오메프라졸은 데이터가 부족해 사용 전 의사와 상담이 필요하고, 비스무트 제제(Pepto-Bismol)는 임신 중 태아에 위험이 있고, 수유 중에는 모유로 이행될 수 있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4. 임신과 수유 중 다양한 증상에 대처하는 방법

임신 초기에 흔히 경험하는 입덧에는 도시레미드와 피리독신 복합제, 또는 피리독신(비타민 B6, 10~25mg) 단독 요법이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어요.

변비로 고생할 때는 락툴로오스, 수산화마그네슘, 섬유질 보충제가 안전하게 사용 가능해요. 하지만 센노사이드나 비사코딜은 자궁 수축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죠.

설사가 있을 때는 우선 수분 보충을 충분히 하고, 지사제는 의사와 상담 후에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임신과 수유 중 꼭 필요한 영양제 가이드

임신과 수유 중에는 영양제가 단순한 보조제가 아닌 필수품이 되기도 해요. 하지만 모든 영양제가 다 필요한 것은 아니니, 꼭 필요한 영양제와 적절한 섭취 방법을 알아보아요.

엽산(비타민 B9)은 임신 계획 단계부터 복용을 시작하는 것이 좋아요. 임신 전 2~3개월부터 0.4~0.8mg/일을 복용하고, 임신 12주까지는 필수적으로 섭취해야 해요. 이는 신경관 결손증(무뇌증, 척추이분증)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해요. 간질, 당뇨, 신경관 결손증 병력이 있는 고위험군은 4~5mg의 고용량이 처방될 수도 있어요. 수유 중에도 0.4mg을 지속적으로 복용하는 것이 권장되며, 과다 섭취해도 대부분 배설되므로 비교적 안전한 편이에요.

철분은 임신 16주 이후부터 필수적으로 섭취해야 해요. 임신 중에는 혈액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빈혈 예방을 위해 충분한 철분 섭취가 중요하죠. 철분이 부족하면 조산이나 저체중아 출산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요. 보건소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철분제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수유 중에도 출산 후 3개월까지는 철분 보충을 권장해요. 과다 섭취 시 소화불량이나 변비가 생길 수 있으니 적정량을 지키는 것이 중요해요.

비타민 D는 뼈 건강과 칼슘 흡수에 중요하며, 임신중독증 예방에도 도움이 돼요. 임신과 수유 중에는 하루 600~800IU가 권장되는데, 실내 활동이 많거나 햇빛 노출이 부족한 경우 영양제로 보충하는 것이 필요해요. 다만 4000IU 이상 과다 섭취 시 고칼슘혈증 위험이 있으니 주의하세요.

칼슘은 임신과 수유 중 하루 1000mg이 권장되며, 뼈 건강과 임신성 고혈압 예방에 도움이 돼요. 우유, 요구르트, 잔새우 등으로 섭취할 수 있지만, 식품만으로 충분한 양을 섭취하기 어려울 수 있어 영양제 보충이 필요할 수 있어요. 과다 섭취 시 신장 결석 위험이 있으니, 식품으로 충분히 섭취하고 있다면 영양제 용량을 조절하는 것이 좋아요.

오메가-3(DHA/EPA)는 태아의 뇌, 눈, 신경 발달을 지원하는 중요한 영양소예요. 임신과 수유 중에는 하루 200~300mg의 DHA 섭취가 권장돼요. 연어, 정어리 등으로 섭취할 수 있지만, 수은 등의 오염 우려가 있어 영양제로 보충하는 것이 더 안전할 수 있어요. 다만 고용량 섭취 시 출혈 위험이 있으니 주의하세요.

유산균은 장 건강과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며, 100억 마리 이상 함유된 제품이 효과적이에요. 하지만 특정 제품은 의사와 상담 후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종합비타민은 엽산, 비타민 B6/B12 등이 포함되어 있어 효과적이지만, 필요 이상으로 복용하는 것은 피해야 해요. 특히 임신 초기에 과다한 비타민 A(레티노이드 형태)는 기형을 유발할 수 있으니, 베타카로틴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안전해요. 모든 영양제는 산부인과 의사나 영양사와 상담 후 복용하는 것이 좋고, 보건소에서 지원하는 엽산제와 철분제를 활용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에요.

임신과 수유 중 수액 치료, 언제 필요할까요?

수액 치료(IV therapy)는 임신과 수유 중 특정 상황에서 필요할 수 있어요. 하지만 반드시 의료 전문가의 판단과 감독 하에 이루어져야 하는 치료법이에요.

임신 중에는 심한 입덧(고임신구토증)으로 탈수, 전해질 불균형, 영양 부족이 생길 경우 수액 치료가 필요할 수 있어요. 수액을 통해 수분, 전해질(나트륨, 칼륨), 포도당을 보충하고, 비타민 B6나 항구토제(예: 도시레미드)가 추가될 수도 있어요. 생리식염수(0.9% NaCl)나 포도당 수액은 일반적으로 안전하지만, 전해질 농도나 약물 첨가는 반드시 산부인과 의사의 지시에 따라야 해요. 과다한 수액은 부종이나 폐부종을 유발할 수 있고, 감염 예방을 위해 무균 환경에서 시행되어야 한다는 점도 기억하세요.

수유 중에는 산후 회복기 탈수, 수유로 인한 수분 부족, 감염 치료 시 수액이 사용될 수 있어요. 수액 자체는 모유로 이행되지 않아 안전하지만, 첨가되는 약물(항생제, 진통제 등)은 모유 이행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해요. 수액 투여 중에는 아기의 반응(졸림, 수유 거부)을 관찰하고, 장기 투여 시에는 전해질 균형을 점검해야 해요.

수액은 반드시 의료기관에서만 시행해야 하며, 자가 투여는 절대 불가능해요. 만성질환(심장, 신장 질환)이나 임신중독증 병력이 있는 경우에는 수액 투여 전 추가 검사가 필요할 수 있어요. 또한 비타민 수액(고용량 비타민 C, B 등)은 안전성 데이터가 부족해 권장되지 않으며, 의사와 충분한 상담 후에 결정해야 해요.

소중한 두 생명을 위한 현명한 선택

지금까지 임신과 수유 중 약물 복용, 영양제 섭취, 수액 치료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이 특별한 시기에는 모든 선택이 두 생명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신중해야 해요.

몇 가지 중요한 포인트를 다시 정리해볼게요. 두통이나 발열에는 아세트아미노펜이 가장 안전하며, 아스피린은 피해야 해요. 이부프로펜은 임신 3기에는 금기이지만, 수유 중에는 단기간 사용 시 비교적 안전해요. 감기약은 슈도에페드린과 코데인이 포함된 제품을 피하고, 복합 감기약보다는 단일 성분 약물을 선택하는 것이 좋아요. 소화불량에는 칼슘/마그네슘 제산제와 파모티딘이 안전하지만, 비스무트 제제는 피해야 해요.

영양제는 엽산, 철분, 비타민 D, 칼슘, 오메가-3, 유산균 등이 중요하지만, 과다 섭취를 피하고 의사나 영양사와 상담 후 복용하는 것이 좋아요. 수액 치료는 심한 입덧이나 탈수, 산후 회복기 등 특정 상황에서 필요할 수 있으며, 반드시 의료 전문가의 감독 하에 이루어져야 해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약물, 영양제, 수액 등 모든 처방에 대해 산부인과 의사, 소아과 의사, 약사와 충분히 상담하는 것이에요. 그리고 비약물적 대안(충분한 수분 섭취, 휴식, 가습기 사용, 식이요법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임신과 수유라는 특별한 여정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나갈 수 있도록, 현명한 선택을 통해 소중한 두 생명을 지켜주세요. 여러분의 건강한 임신과 수유 생활을 응원합니다!